5월 21일 아침브리핑

1. 세월호 가족대책위, 박근혜 담화 비판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20일 진도 팽목항에서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해 박근혜 대통령 담화를 비판했다. 대책위는 ≪담화문에 대한민국 국민인 ＜실종자＞는 존재하지 않았다≫며 해경 해체로 수색이 중단될 것을 우려했다. 또한 진상규명에 피해자 가족 참여, 모든 정보의 투명한 공개 등 그간 대책위가 요구한 내용이 담화문에 빠졌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2. 6.15북측위, 공동추모행사 제안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가 지난 15일 6.15공동선언 발표 14주년을 맞아 6월 15일 개성에서 민족공동행사를 개최하고 세월호 참사에 대한 공동추모행사도 함께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23일 경 개성에서 실무접촉을 하자는 제안도 했다. 이에 6.15해외측위원회는 해외동포들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적극 호응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6.15남측위원회는 북측 제안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3. 중-러 정상회담 개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일 상하이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은 다른 나라의 내정 간섭에 반대할 것≫이라고 해 센카쿠열도와 남중국해, 우크라이나 등의 문제에서 중국, 러시아를 압박하는 미국을 겨냥했다. 또 한반도 긴장 온화를 위해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 염 추기경 방북 예정

염수정 추기경을 포함한 8명의 천주교 방북단이 21일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북은 오는 8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시 북한 천주교 관계자들을 초청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 출처 : 동북아의 문 [ http://namoon.tistory.com/9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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