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아침브리핑

1. 일본, 집단적 자위권 본격 추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적 자위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헌법해석을 추진하겠다고 공식 밝혔다. 일본은 현행 평화헌법을 개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헌법해석을 통해 군국주의화를 추진해왔다. 미국은 환영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일본군 성노예 문제를 다룬 제2차 한일 국장급협의가 15일 도쿄에서 열렸다. 협의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고 6월 중 3차 협의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2. 국정원, 세월호 침몰 소식 사전에 보고받아

 

국정원이 세월호 침몰 소식을 오전 9시10분쯤 문자메시지로 받았을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국정원은 9시44분에 뉴스를 보고 알았다고 밝혔다. 해양사고 보고 계통도에 따르면 세월호는 사고가 나면 가장 먼저 국정원 제주지부와 인천지부에 보고하도록 돼 있다. 국정원이 왜 세월호 침몰 보고를 받고도 묵살했는지 의문이다.

 

3. 한신대생, 세월호 관련 삭발 노숙단식농성 돌입

 

한신대 신학생 3명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 주체로 나설 것 ▲내각 총사퇴 ▲희생자 가족들의 요구를 무조건 수용할 것 등을 요구하며 삭발 노숙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농성장을 침탈해 가방을 훔쳐갔다가 항의를 받고 돌려주기도 했다. 한편 세월호 생존자 최은수씨는 사고 당시 헬기를 타고 내린 해경들에게 로비 출입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라고 재촉했지만 해경들은 가만히 있었다고 증언했다.

 

4. 이정희 대표, 박근혜 심판과 야권 재편 주장

 

이정희 진보당 대표가 15일 공동선대위 출범 인사말에서 6.4지방선거로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할 것, 무기력한 제1야당이 아닌 선명야당으로 야권을 재편할 것을 제안하면서 진보당이 역대 최다 당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 출처 : 동북아의 문 [ http://namoon.tistory.com/9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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