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 아침브리핑

1. 세월호 촛불에 3만여 명 집결

1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3만여 명의 시민이 모여 세월호 참사 추모 범국민 촛불행동을 가졌다. 일주일 전 안산보다 더 많이 모여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물었다. 한편 5.18 광주항쟁 34주년을 맞아 광주에서도 많은 국민들이 모여 광주학살에 이은 세월호 학살을 규탄했다. 5.18 정부 기념식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거부로 인해 반쪽짜리 행사가 됐다. 

2. 박근혜, 세월호 가족대책위 만나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세월호 가족대책위를 만나 특별검사제, 특별법 제정 등의 요구를 수용했다. 그러나 범국민적 진상조사위 설치, 진상조사에 가족대책위 참여 등의 요구는 거부했다. 오늘(19일) 대국민담화에서 이런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유경근 가족대책위 대변인은 ≪대통령의 마음은 감사하나 실질적으로 우리가 얻어 간 것은 별로 없다≫고 밝혔다. 

3. 평양 고층아파트 붕괴사고

지난 13일 평양시 평천구역 23층 아파트가 부실공사로 인해 완공 단계에서 붕괴해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국가 비상대책기구를 발동했고 김정은 제1위원장이 구조전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17일 인민보안부장, 조선인민내무군 장령, 평양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평천구역 당 위원회 책임비서 등이 붕괴 현장의 피해자 유가족들과 주민들을 찾아가 위로와 사과를 표했다. 

4. 중-러 연합훈련에 양국 정상 참석

20일 중국과 러시아가 동중국해 북부 해역 등지에서 ＜해상협동-2014＞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개막식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라 센카쿠열도를 둘러싼 중-일 분쟁에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을 강조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출처 : 동북아의 문 [ http://namoon.tistory.com/942 ]

* 아침브리핑은 매일 아침 7시 30분에 블로그에 오시면 볼 수 있습니다.

* 아침브리핑을 게시할 때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