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 아침브리핑

1. 남북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 없이 끝나

남북은 12일 오전 10시부터 밤 11시 35분까지 남북고위급회담을 진행했다. 남북은 전체회의에 이어 수석대표회의를 진행하며 서로의 입장을 경청했으나 합의문이나 공동보도문은 나오지 않았다. 북한은 키리졸브·독수리연습을 이산가족 상봉 이후로 연기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2. 천해성 국가안보실 비서관 1주일 만에 경질

청와대가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으로 내정한 천해성 전 통일부 정책실장을 1주일 만에 경질했다. 청와대는 천 내정자가 통일부 필수요원이라 업무지장을 막기 위해서라고 해명했지만 박근혜 정부의 반북보수적 안보라인과 충돌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우세하다. 후임에는 박근혜 정부와 성향이 비슷한 전성훈 통일연구원 원장이 내정된 것으로 추정된다. 

3. 2.25국민파업위원회 발족

12일 진보단체들이 모여 ＜2.25국민파업위원회＞를 발족시켰다. 국민파업위원회는 박근혜 정부 1년을 공약파기 민생파탄, 민주주의 파괴, 공안탄압의 연속이었다고 규정하고 25일 오후 4시 서울시청광장에서 국민파업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파업대회는 16개 광역지역에서 동시에 열린다. 

4. 황교안, 서남수 해임건의안 무산

12일 국회는 황교안, 서남수 장관 해임건의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새누리당의 불참으로 폐기됐다. 민주당은 국정원 대선개입 수사 방해를 이유로 황교안 법무부장관을,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논란을 이유로 서남수 교육부장관을 해임할 것을 요구했으나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퇴장하면서 정족수 미달로 자동 폐기됐다. 

* 출처 : 동북아의 문 [ http://namoon.tistory.com/8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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