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석기 의원 구속
5일 법원은 이석기 진보당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통상 오전에 실질심사를 하면 밤 늦게 결정을 하는데 이 의원의 경우 7시 30분에 발부돼 상대적으로 빠른 판단을 했다. 이 의원은 수원구치소에 수감됐다.
한편 공안당국은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에 대해 신군부세력의 위헌적 발상이 문제가 돼 재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것이지 내란음모죄는 성립된다고 해석해 논란이 되고 있다.
2. 김현 의원, 가방 검사 논란
4일 국회 경위가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본회의장에 입장하는 김현 민주당 의원의 가방을 검색해 논란이 되고 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최루탄이라도 있을지 모르니 가방을 보여줘라, 뭐가 못 보여주냐>고 말해 자신이 가방 검색을 지시했음을 암시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심 최고위원의 사퇴를 요구했고 윤리위 제소도 예고했다.
3. 미 상원 외교위, 시리아 공격안 가결
4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는 오바마 정부의 시리아 공격안을 가결했다. 상원과 하원에서 가결하면 미국은 언제든 시리아를 공격할 수 있게 된다.
반면 시리아 공격의 정당성에 대한 논란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러시아 전문가는 보고서를 통해 화학무기 공격에 사용된 무기가 반군 것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군사전문가 요세프 보단스키는 미국이 시리아 개입 명분을 만들기 위해 터키와 카타르의 정보요원을 통해 시리아 반군에 화학무기를 전달하고 민간인에게 사용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로런스 윌커슨 전 국무장관 비서실장은 화학무기 공격이 이스라엘 작전이라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반군에 공급한 맹독성 신경가스가 관리소홀로 폭발한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또한 반군 병사들이 정부군 병사 7명을 정당한 절차 없이 참혹하게 처형하는 장면을 담은 비디오가 공개돼 논란을 가중시켰다.
한편 미 국방부는 연일 북한의 화학무기 보유를 언급하며 북한을 자극했다. 국방부장관과 대변인은 이틀 연속 발언을 통해 시리아를 응징하지 않으면 북한도 화학무기를 사용할 것이라는 논리를 폈다. 이 논리는 8월 말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김관진 장관이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문제가 북미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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