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아침브리핑

1. 북, 무인기 사건 재차 부인

 

북한 국방위원회 검열단 대변인이 ＜그 어떤 북소행설도 침몰되는 박근혜난파선을 절대로 구조해내지 못할 것이다＞는 제목의 담화를 통해 한미공동조사전담팀이 3기의 무인기가 북한 소행이라고 결론내린 것에 대해 ≪조사 결과라는 것은 논의할 일고의 가치도 없는 참으로 허망하고 해괴한 모략대본에 불과≫하다며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참사로 정권 위기가 닥치고 지방선거에서 패배가 확연해지자 무인기 사건을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동조사요구를 받아들이라고 요구했다.

 

2. 한미일 국방장관회담 추진

 

이달 말 싱가포르에서 일리는 제13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한미일 국방장관회담이 추진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대북공조 방안과 한미일 군사정보공유양해각서 체결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미일 군사공조가 속도를 내고 있다.

 

3. 검찰, 초기에 전원 구조 가능 추정

 

검찰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해경이 초기에 선내에 진입해 전원 구조할 충분한 기회와 시간이 있었다고 보고 조만간 수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선장이 구조될 당시 배 기울기는 62도에 불과했으며 해경이 도착 즉시 선내에 진입했다면 전원 구조도 가능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4. 안산에서 세월호 촛불 열려

 

10일 2만여 명의 시민들이 경기도 안산시에서 열린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진실을 밝히는 국민 촛불행동＞에 참가했다. 안산시민사회연대는 이날 ▲신속한 구조와 수색작업에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 ▲범국민대책위원회와 국민진상조사위원회 구성 ▲피해자 가족과 생존자들을 지원할 법 제정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촛불을 들어달라고 호소했다. 17일에는 서울광장에서 촛불집회가 열릴 계획이다.

한편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의 아내가 아들의 ＜국민이 미개하다＞는 글에 대해 사람들이 ≪바른 소리를 했다고 격려≫하지만 ≪시기가 안 좋았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기득권 세력의 민낯이 연일 드러나고 있다.

 

 

* 출처 : 동북아의 문 [ http://namoon.tistory.com/9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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