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 아침브리핑

1. 박근혜, 국정원 증거조작 유감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정원 간첩증거 조작사건과 관련 ≪증거자료의 위조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검찰은 이번 사건을 한점 의혹도 남기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고 국정원은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건이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검찰은 국정원 본원을 압수수색했다. 

2. 의협, 의료민영화 반대 집단휴진

의료법인 영리자회사 설립과 원격의료 등에 반대하며 대한의사협회가 10일 하루 동안 집단휴진을 벌였다. 보건복지부는 약 30%, 의사협회는 약 50% 휴진율을 주장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집단휴진에 대해 ＜비정상적인 집단적 이익 추구＞라며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지만 의료계는 24일 2차 파업을 예고하며 정부와 대립각을 세웠다. 

3. 북,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 치러

북한이 9일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선거를 진행했다. 북한 헌법상 최고주권기관인 최고인민회의는 5년마다 대의원 선거를 통해 구성되며, 선거는 선거구마다 단독으로 등록한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로 진행된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제111호 백두산선거구에 출마해 100%의 찬성투표로 대의원에 선출됐다고 한다.

* 출처 : 동북아의 문 [ http://namoon.tistory.com/887 ]

* 아침브리핑을 게시할 때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