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 아침브리핑

1. 김관진, 내년 상반기 북한 도발 예언

 

17일 김관진 국방장관이 주요 지휘관과 가진 회의에서 북한이 내년 1월 하순에서 3월 초순 사이에 도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북한 내부 불안과 충성경쟁, 한미 키리졸브 훈련 등을 근거로 들었다.

 

2. 케리, 장성택 처형에 흥분

 

15일(현지시간)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장성택 처형에 대해 무자비하고 난폭하다, 즉흥적이고 괴팍하다며 맹비난하였다. 미국이 자기들과 직접 관련되지도 않은 사건을 두고 외교적으로 절제되지 않은 표현을 쓰며 흥분한 것을 두고 장성택과 미국 사이에 어떤 연관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3.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합의 실패

 

17일 한미 당국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실패, 내년으로 협상이 연기되었다. 미국은 1조 원 이상으로 증액을 요구하는 반면 한국 정부는 9천억 원대 초반을 제시했다고 한다.

 

4. 철도노조 파업에 강경 탄압

 

17일 경찰이 파업 중인 철도노조 본부와 서울지방본부 두 곳을 압수수색했다. 또한 철도노조 지도부 10명을 체포하기 위한 전담조를 구성해 추적하고 있다. 또 철도노조원 5명을 이적표현물 소지 등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기도 했다.

 

5. 단신

 

- 17일 북한이 김정은 제1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일 국방위원장 2주기 중앙추모대회를 진행했다.

 

- 시중 노래방 일부 기기에서 ＜아리랑＞, ＜우리의 소원＞, ＜그날이 오면＞ 등 50여 곡이 국방부 요청으로 삭제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