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대화 결렬, MB는 무엇을 기다리나
옛날에 갑돌이와 갑순이가 살았습니다. 둘은 사이가 나빠 틈만 나면 싸웠지요. 오늘도 둘은 사소한 시비 끝에 주먹다짐을 하였습니다. 싸우다 지친 둘은 서로 노려보며 씩씩거렸습니다. 갑돌이가 먼저 입을 뗍니다. “너 왜 나 때려?” 갑순이가 대답합니다. “네가 먼저 때렸잖아!” “그건 네가 먼저 침을 뱉었기 때문이야!” “네가 먼저 째려봤잖아!” 말싸움도 끝이 없습니다. 갑돌이는 길 가에 있던 나뭇가지를 들었고 갑순이도 돌멩이 하나를 주워들었습니다. 이러다 큰 싸움이 날 것 같습니다. 이때 갑돌이가 갑작스런 제안을 합니다. “야, 우리 다치기 전에 손에 든 건 내려놓고 말로 해결하자.” 그런데 갑순이는 “네 말에는 진정성이 없어. 먼저 무릎 꿇고 사과하면 생각해 볼게.” 이렇게 대꾸합니다. 누가 싸움을 키우..
불철주야
2011. 2. 11. 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