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실을 눈앞에 둔 37년의 노력
2011년 08월 08일 (월) 08:33:46 한호석 (통일학연구소 소장) 13년 동안 바뀌지 않은 인맥과 방침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인 1998년 10월 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취재기자들을 만난 북측 외교관 두 사람이 즉석에서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취재기자가 그들에게 물었다. “의제를 먼저 정해야 한다는 기존 방침에서 (북측이) 양보했는데...” 취재기자의 질문이 채 끝나기도 전에 북측 외교관이 답변했다. “의제를 먼저 정해야 한다는 우리의 기본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 조미 평화협정과 남조선 주둔 미군 철수문제는 조선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근본문제다. 우리는 이러한 자세로 앞으로의 협상에서 이를 반영시켜 나갈 것이다. 이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4자회담에서 제기하겠다.” 취재기자가 다시 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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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8. 10. 0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