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천안함 사태 부르는 키리졸브 훈련
남북 군사실무회담 결렬이 이달 말 열릴 키리졸브 훈련과 관련 있다고 알려지면서 이 훈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 10일 공보를 통해 남측이 2월 말에 고위급 군사회담을 개최할 것을 주장했다고 폭로했고 한국의 문상균 대령(실무회담 남측 수석대표)도 이를 인정했다. 2월 말에 키리졸브 독수리 훈련이 있기 때문에 애초에 고위급 군사회담을 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남측이 이 시기를 고집하여 사실상 회담을 결렬시켰다는 게 북한의 주장이다. 아니나 다를까 한미연합사령부는 실무회담이 결렬된 후인 지난 15일 오전 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 훈련을 2월 28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하였다. 한미연합사는 이 훈련에 미 항공모함, 미군 병력 만2800명, 한국군 20만 여명이 참가하며, 3월 10일까지 진행된다고..
불철주야
2011. 2. 18. 0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