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색한 간첩단 사건…정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북 비핵화 후 대화' 고집 부리는 남한과 재개 전망인 6자회담 2011.08.03 고승우 한반도를 커다란 관점에서 바라볼 때 세 가지 현상이 눈에 띈다. 북미 대화 국면 진입, 남북 냉각 관계 지속, 남한에서 대규모 간첩단 사건 발표 등이 그것이다. 한반도 분단과 관련한 현상을 놓고 벌어지는 제각각의 모습이다. 북미 두 나라는 정전 58주년이 된 한반도 문제를 대화로 풀자는 방향을 잡았다. 남한은 지난해부터 지속된 북한의 대화공세에 대응해온 방식을 여전히 바꾸지 않고 있고 북한은 미국과의 대화라는 일차적 목표를 달성했는데 이후의 행보가 관심의 대상이다. 남한에서는 특히 공안당국이 5명이 구속되고 12명이 압수수색을 받은 ‘반국가단체 왕재산’ 사건을 발표해 일부 야당은 물론 통일운동 진영 등을 얼어붙게 ..
토론게시판
2011. 8. 8.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