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국가연합(UNASUR: 우나수르)의 성과와 브라질의 역내 외교정책
김승조(새세상연구소 연구위원) 주지하다시피 먼로독트린은 지난 두 세기 동안 중남미에 대한 외부 열강의 개입을 반대함과 동시에 이 지역을 미국의 ‘뒤뜰(backyard)’로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선언문이었다. 보도에 의하면 지난 5월 27일 남미국가연합(우나수르)은 ‘21세기 남미의 국방전략’을 주제로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세미나를 마치면서 “남미 자체적인 안보 독트린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르투로 푸리셀리 아르헨티나 국방장관은 미주기구(OAS)의 안보시스템은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면서 “남미국가연합은 미주 상호원조협정 등 OAS의 모든 안보 장치들을 재검토할 것”이라면서 말했고, 브라질의 국방장관은 미국과 유럽 등 강대국의 개입 없는 남미를 위한 남미의 독자적인 안보 독..
토론게시판
2011. 9. 17.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