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에 신음하는 청년 세대
- 아랍, 마드리드, 아테네, 런던, 서울의 잃어버린 세대 김애화 (새세상연구소 연구위원) 2011년, 청년들 거리에서 만나다. 올해는 유달리 청년들이 거리에 나서는 사건이 많은 해인 것 같다. 아랍의 봄이라 불리는 아랍혁명은 청년들의 실업문제가 발단이 되어 시작되었다. 그리고 곧 아랍의 봄은 유럽으로 이동하였고 최근에는 신자유주의의 진원지라 할 수 있는 런던으로 옮겨졌다. 사실상 청년들의 저항이 새로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기성세대의 청년 저항과는 차별성이 있다. 과거에는 청년의 저항은 자신의 문제에서 출발했다기보다는 대변자로서 선각자로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것은 대리인 운동이 아니다. 이제는 자신들의 문제를 가지고 청년들이 당사자 운동을 하고 있다. 이것은 현 ..
토론게시판
2011. 9. 3. 0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