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이제 무엇부터 할 것인가?
[김민웅 칼럼] 포괄적 지도력을 기반으로 한 진보정치를 기대하며 정치적 흥행 성공이 기여한 바 한판의 극적인 정치 드라마를 보여준 것만으로도 민주통합당의 당 대표 경선은 우선 의미 있었다. 정치가 활력을 얻자면 이렇게 기대치를 높여 그걸 채워나가는 의지와 노력이 필수적이다. 그렇지 못하면 민심은 흥미를 잃고 자신의 요구를 담아낼 정치세력에 힘을 실어주는 것보다는 정치적 무관심이나 냉소주의에 빠지기 마련이다. 이명박 정권 출범 이후 만연했던 정치적 좌절감을 딛고 새로운 정치에 대한 희망을 구체화하는 작업이 시동을 걸 수 있다면 그만큼 우리의 미래는 밝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대안 경쟁과 새로운 지도력의 출현을 이루어내고 현실적 과제를 해결해나가는 정치적 역량을 결집시키고 조직화하는 역사적 경험을 축적해나갈 ..
토론게시판
2012. 1. 16.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