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의 전쟁, 그리고 식민의 역사, 대련
압록강 따라 1500km 동아시아의 역사와 현재를 보다 ① 신미연 / 겨레하나 교육문화센터 휴H.U.E 활동가 참관기를 시작하며조중접경지역. 고백하건데 ‘겨레하나’(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에게 접경지역은 지극한 관심의 대상이 되지는 못했다. 평양, 개성, 신의주, 백두산, 금강산... 인도적 지원을 매개로 통일운동을 해온 우리 단체가 시민들에게 소개할 곳은 많았고, 2004년 ‘아리랑’ 관광 이후 한 해 한 번씩 서울에서 출발해 평양으로 가는 직항기를 띄우는 일이 연례행사였기 때문이다. 중국으로 백두산에 오르다니, 우리 땅으로 오를 수 있는 길이 있는데! 남북관계가 바닥을 모르고 곤두박질치고 있는 동안 우리는 남과 북, 통일을 느낄 수 있는 현장에 목마르지 않을 수 없었다. 어디를 둘러봐도 격앙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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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4.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