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유럽, 북아프리카, 중동 그리고 위스콘신
▲ 위스콘신 시위 군중 자본주의 세계경제의 현상황에 대한 간단한 각서 노동사회과학연구소 채만수 소장 3년여 전 아직도 진행되고 있는 대대적인 경제위기가 발발했을 때, 그리고 그 위기가 작년에 그리스를 위시한 (남부)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로 발전했을 때, 우리가 강조하고 또 강조했던 것 중의 하나는 바로 1930년대의 대공황을,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귀결되었는가를 상기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또 이 대공황은 자본주의적 생산의 최후 중 최후의 단계로서의 국가독점자본주의의 파탄을 입증하는 것이란 것이었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물론 우리만의 것일 수 없었다. 이 사회에서 ‘진보적’이라고 호가 난 일부 소부르주아 지식인들이야 그 원인과 의의를 단지 ‘신자유주의의 문제’로, 혹은 ‘신자유주의적 정책과 금융관행..
토론게시판
2011. 4. 11. 0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