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치, '새로운 이정희'를 얻었다"
[김민웅 칼럼] 이정희 사퇴에서 민주당이 깨달아야 할 것 중대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정치인 통합 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의 관악을 후보 사퇴는 매우 잘한 결정이다. 이는 개인적으로 전혀 원하지 않는 선택일 수 있지만, 중대 결단을 내려야 할 때 그런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정치인으로서의 이정희가 펼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초석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야권 연대의 틀을 관리하는 민주당의 책임이 더 한층 무거워지는 출발점이기도 하다. 이번 전화여론 조사 과정에서 불거진 여론조작 문제는 중대사이다. 혹여 아무리 사소하게 보이거나 그 수준에서 정리하려고 해도 조작은 어디까지나 조작이라는 점에서 관련 최종 책임자가 이에 대해 철저하게 책임지는 모습이 보이지 않을 경우, 이 사안은 확대해석되고 기본적인 신뢰를 흔들게..
토론게시판
2012. 3. 31.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