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의 '주적'은 군사주의"
[에정칼럼] "강정마을 해군기지 기후 안보 차원 반대해야" 평화의 섬, 세계 자연문화 유산, 국제 관광지, 국제회의 도시. 제주도는 이외에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 붙는 곳이다. 그러나 노무현 정부에서 시작돼 이명박 정부가 계승하는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은 이런 수식어들과 도통 어울리지 않는다. ▲강정마을 해군기자 반대 집회.(사진=장태욱) 유엔 안보리 기후변화와 안보 최초로 다뤄 사실상 사적 폭력 집단과 공권력을 구분하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강정마을이라는 정치적 공간에서 벌어지는 충돌 상황이 새삼스럽지 않더라도, 국민 저항권이 표출되는 또 한 번의 사례로 이해해야 한다. 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싼 안보, 환경, 사회, 경제 등 다방면에 걸쳐 오고가는 담론들이 풍성하다. 타지에서 기지건설 반대의 ..
토론게시판
2011. 9. 5.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