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위기의 촉매제’로 작용하는 탈북자 단체
김성훈 우리사회연구소 상임연구원 10월 22일 오전 11시,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라는 탈북자 단체가 파주 임진각에서 이른바 ‘대북삐라’를 살포하려 하였다. 같은 시각 임진각 주변 서부전선 최전방에서는 일촉즉발의 군사적 대치 상황이 벌어졌다. ‘대북 삐라 살포’에 대응하는 북한의 움직임에 따라 군도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을 즉각 발사할 수 있는 상태로 전환하는 등 분주히 움직였다. ‘도발 원점에서 나아가 지원세력까지 응징하라’는 정승조 합참의장의 명령은 사실상 ‘유사시’ 전면전을 겨냥한 위험천만한 발언이었다. 만일 탈북자 단체가 임진각에서 ‘대북 삐라’ 살포를 강행했다면 사태는 전면 전쟁으로 치달았을 것이다. 이명박 정부 이후 한반도 전쟁위기에서 탈북자 단체들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7월 19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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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5.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