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아침브리핑
1. 미국, 북미고위급회담 방침? 25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미국이 북미고위급 양자접촉을 갖는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북미대화를 요구하는 중국을 배려하는 차원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남북대화가 실현된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혀 실제 실현 여부는 불투명하다. 국정원이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폭로한 상황에서 남북대화가 이뤄질 가능성은 당분간 없다고 볼 수 있다. 보도에 기초해 추론해보면 3, 4월 군사적 대결에서 밀린 미국은 5월 베를린 비밀 접촉에서 북미회담에 동의하되 체면상 미국이 나설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즉, 중-미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북미회담을 요구하고, 남북고위급회담으로 미국이 대화에 나설 명분을 마련하는 것이다. 그러나 남북회담이 무산됐고 북한은 곧바로 미국에 대화를 ..
아침브리핑
2013. 6. 26. 0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