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아침브리핑

1. 진보당 해산심판 증거 상당수 보류·철회

헌법재판소는 1일 진보당 정당해산심판 및 정당활동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에 대한 4차 변론을 열고 증거조사를 진행했다. 재판부는 정부가 제출한 증거에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증거 가치가 없는 부분이 있다며 철회를 권고했고 상당수 증거들이 채택 보류 혹은 철회됐다. 이날 총 1800호 증거 가운데 428호까지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100호까지만 진행돼 지방선거 전에 판결이 나오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2. 의문의 무인항공기 잇따라 발견

북한이 서해 해상사격훈련을 했던 31일 백령도에 무인항공기가 추락했다. 원통형에 하늘색으로 위장도색을 하고 카메라를 달고 있어 북한의 정찰용 무인기로 추정된다. 이 무인기에 장착된 카메라에는 백령도 전 지역에 주둔한 군부대가 찍혀 있었다고 한다. 한편 지난 24일에도 파주에서 하늘색 무인기가 추락한 채 발견돼 북한 무인기인지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무인기에 담긴 항공촬영 영상에는 청와대가 찍혀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3. 새누리당, 무공천 공약 공식 철회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일 국회 대표연설에서 기초 무공천 공약 철회를 공식 선언하면서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은 박근혜가 직접 사과를 해야 하며, 사과가 아니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반박했다.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서명운동과 국회 농성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최 원내대표는 날치기를 금지한 국회선진화법을 개정하자는 주장도 했다. 

* 출처 : 동북아의 문 [ http://namoon.tistory.com/907 ]

* 아침브리핑은 매일 아침 7시 30분에 블로그에 오시면 볼 수 있습니다. 

* 아침브리핑을 게시할 때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