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독립 투쟁의 역사(7)
남부디리파드(E.M.S. Namboodiripad) 번역 : 이병진(양심수) IV 델리전투 1857년 5월 9일, 장교들에 대항하여 미루트(Meerut)지방의1) 세포이들이 봉기를 일으켰는데 이것이 “세포이 반란”의 시작이었다. 그 봉기군이 델리로 향했다. 델리에 도착한 봉기군은 아크바르와 아우랑지브의 후손인 바하두르 샤(Bahadur Shah)에게 그들이 시작한 반영 투쟁의 지도자가 되어달라고 호소하였다. 바하두르 샤는 늙고 멍청하였다. 그는 그의 선대들이 이룩했던 전통들과 명예를 지키지 못했다. 바하두르 샤는 몇 십 년 동안 인도를 통치했던 무갈황제들의 가문에서 태어났다는 것 외에 더 이상 내세울 게 없었다. 달리 말하면, 그는 무갈제국의 껍데기였다. 그러나 그 껍데기조차도 반영 투쟁의 날카로운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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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3. 20.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