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독립 투쟁의 역사 (8)
남부디리파드(E.M.S. Namboodiripad) V. 무갈 시대의 종언(終焉) 바하두르 샤가 투옥(投獄)됨으로써, 세포이 반란과 그에 동참한 대중들의 봉기가 끝났다. 그러나 그것은 특정한 투쟁 또는 봉기가 끝나는 것뿐만 아니라 유럽 무역 회사들이 인도에 도래하기 이전부터 몇 세기 동안 존재했던 인도 사회의 실패에 종지부를 찍는 것이었다. 이는 고대 부족사회 분열의 결과로 만들어진 바르나 체제(varna system)와 그를 외현(外現)한 카스트(caste), 바르나 체제에 기반한 마을 공동체라는 특징을 지닌 고대와 중세 시대의 종언이었다. 우리가 보았듯이, 유럽 무역 회사들이 도래할 때까지, 인도 사회는 세 요소들로 구성되었다. 구체적으로, 델리의 황제, 황제에 종속되었거나 독립한 지역의 지배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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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4. 20.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