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아침브리핑
1. 진보당 의원단 단식농성 계속
단식농성 12일째를 맞은 진보당 의원단 5명이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당해산 청구 취하, 또는 헌법재판소의 기각이 있거나, 민주주의에 대한 새로운 박근혜 정부의 진전된 태도가 있지 않고서는 온전한 몸으로 걸어나갈 생각이 없다〉며 단식농성을 계속 이어나갈 뜻을 밝혔다. 또 12월 7일에는 〈진보당 강제해산 반대, 민주수호 범국민대회〉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2. 일부 재야인사들 국민행동 결성
일부 야당인사들과 재야인사들이 17일 〈민주와 평화를 위한 국민행동〉을 결성했다. 권노갑·정대철 민주당 상임고문, 김덕룡 한나라당 전 원내대표가 공동대표를 맡았으며 창립대회에는 김한길 민주당 대표, 천호선 정의당 대표, 안철수 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창립 선언을 통해 〈민주주의 신장, 경제민주화 및 민생복지 실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민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철수 의원이 늦어도 다음 달 초에는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3. 주한미군 새벽 만취 교통사고 내
주한미군이 17일 새벽 만취한 상태에서 운전을 해 사고를 내고 경찰과 추격전을 벌였다. 이 미군은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음주 상태에서 다른 미군 3명을 태우고 의정부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항의하는 택시기사를 치고 달아났다. 경찰의 추격을 받던 미군은 다른 승용차와 정면충돌한 뒤 연행됐다. 경찰은 1차 조사 뒤 미군에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