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브리핑

6월 18일 아침브리핑

붉은_달 2013. 6. 18. 08:50

1. 북중, 한미일 따로 대화


19일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중국을 방문해 장예쑤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전략대화를 갖는다. 같은 날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도 미국 워싱턴에서 회동할 계획이다. 한반도 문제를 둘러싸고 북중과 한미일이 별도의 대화를 갖는 셈이다. 


2. 한미 정상 전화통화


오바마 미 대통령이 17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 대통령은 대화를 위한 대화를 하면 북한이 핵무기를 고도화하는 데 시간만 벌어줄 뿐이라며 북한의 북미고위급회담 제안을 거부해달라는 뜻을 밝혔다. 오 대통령은 중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중국에 협력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3. 국정원 대선개입 3당의 다른 태도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에 대해 새누리당과 민주당, 진보당이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17일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을 수사한 검찰이 과거 학생운동권 출신이라며 색깔론을 들고 나왔다.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16일 박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선거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는 없고 국정원과 경찰이 바로 서게 만드는 게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17일 국정원 간부들이 불기소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재정신청을 하고 전원 기소를 촉구했다. 


4. 시리아 사태, 러-미 갈등


알렉산더 루카셰비치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리비아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치하려는 미국의 구상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러시아 대공미사일 S300을 시리아가 수입해 배치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시리아 문제에 적극 개입하는 움직임이 있다. S300은 미국도 탐내는 러시아 대공미사일로 시리아를 공격하는 비행기나 미사일을 무력화시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