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아침브리핑

1. 오바마 방한 앞두고 한일 사회단체 공동선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동아시아 순방에 즈음해 한일 양국 사회단체들이 21, 22일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은 ≪(미국이) 동맹국가들과 함게 공동으로 군사력을 대대적으로 증강시켜 사실상 아시아판 나토, 연합무력체계를 완성하려 시도≫한다고 비판하면서 한미일의 공격적 무기 증강 중단,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보유 철회, 평화협상 시작, 한국의 5.24조치 해제 등을 주장했다. 

2. 국방부, 북한 핵시험 임박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이 2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4차 핵시험이 임박했다며 ≪4월 30일 이전에 큰일날 것≫이라는 출처 불명의 주장을 했다. 한편 전날 언론들은 함경북도 길주지역 풍계리 핵시험장 일대에서 다수의 활동들이 감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3. 국정원, 세월호 참사 언론통제 의혹

세월호 참사의 사망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가운데 국정원이 전문가들을 통제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고 원인과 수습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활발히 제시하던 교수들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일시에 언론 인터뷰를 거부한 것이다. 한 교수는 부정적인 인터뷰 내용이 나오면 정보기관이 추적해 학교에 압력을 가한다고 해명했다. 

한편 다이빙벨을 이용한 구조작업을 하기 위해 진도를 찾아간 해양구조 전문가 이종인씨를 비롯한 수십 명의 민간잠수부들이 정부의 방해로 구조를 포기, 해경에 사과를 요구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 출처 : 동북아의 문 [ http://namoon.tistory.com/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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