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아베신조 극우공약과 박근혜

동북아 논평

by 붉은_달 2012. 11. 22. 09:48

본문



차기 일본 총리 유력주자인 아베신조 자민당 총재가 21일 선거공약을 발표했다. 주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의 날을 정부 행사로 승격

* 일본군 위안부 정당성 홍보 강화

* 전쟁 허용, 군대 보유 내용이 들어간 평화헌법 수정안 제출

* 집단적 자위권 행사 추진

* 교과서 검정제도 수정으로 우익 교과서 활성화 시도

 

한마디로 극우 군국주의 부활을 공식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에 날개를 달아주는 게 바로 한일군사협정이다.

 

이명박 정부가 몰래 추진하던 한일군사협정을 우리 국민들이 거세게 반발해 중단시켰다.

 

그런데 박근혜 후보는 이를 단순히 절차적 문제로 치부하고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면 된다고 이야기한다.

 

박근혜 후보의 일본에 대한, 한일관계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가.

 

지금 박근혜 후보를 두고 유신부활 아니냐는 논란이 있다.

 

유신이 무엇인가.

 

만주에서 독립군 토벌하던 일본군 장교출신 박정희 대통령이 일본을 흉내 내 추진한 독재체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일본의 쇼와유신과 메이지유신에 감명받아 쿠데타를 일으키고 유신헌법을 만들어냈다.

 

그래서 박정희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일본 특사는 아들의 경사를 보러 왔다고 했고, 10.26 사건이 터지자 일본 언론은 마지막 황군이 죽었다고 했다.

 

그리고 박정희 유신독재 치하에서 퍼스트레이디역할을 수행한 게 바로 박근혜 후보다.

 

일본이 군국주의로 나가는 마당에 우리마저 유신부활로 간다면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되겠는가.

 

관련글 더보기